(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한국 여자배드민턴이 제20회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전전에서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22일 알려왔다.
서윤희(삼성전기)가 2단식을 내줬지만 1단식의 전재연과 3단식의 황유미(이상 한체대)가 쳉샤오치엔과 후앙차신을 각각 2-1로 따돌려 승기를 잡은 한국은 4복식에 나선 라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조가 첸유친-쳉웬샹조를 2-0으로 일축해 승리를 낚았다.
그러나 남자는 홈팀 말레시아와의 준결승에서 0-3으로 완패, 일본과 3-4위전을 벌이게 됐다.
1단식에 나선 손승모(밀양시청)가 왕충한에게 0-2로 져 기선을 내준 한국은 2복식의 임방언(삼성전기)-김용현(당진군청)의 0-2 패배에 이어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박태상(삼성전기)마저 메드 로슬린 하심에게 3단식에서 1-2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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