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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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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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에서만 봐도 멜론 플레이어가 아이튠의 조작 도구를 오른쪽으로 옮겨놨다는 것 밖에
별달리 차이가 없다는걸 알수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이 iTunes의 UI는 특허를 받은 엄연한 사적 재산물이라는 것이다. 아래는 애플포럼의 Casaubon님이 예전에 번역하신 애플의 특허 관련 스레드 중 일부를 발췌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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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UI
제일 중요할 지도 모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애플은 2001년 1월 8일, "Media player interface"라는 특허권을 제출하였다. 특허청(USPTO)은 2004년 5월 4일, US Patent No. 6,731,312으로 이 특허를 승인하였다. 아이튠즈 인터페이스의 유일한 발명가는 제프 로빈(Jeff Robin)으로 되어 있는데, 그는 SoundJam (SoundJam은 아이튠즈의 기반이며, 애플이 사운드잼과 제프를 인수했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제프. 수고하셨소. 이 발명은 우리 모두 알고 있고, 사랑하는 아이튠즈를 묘사하고 있다.
미디어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 코드는, 애플리케이션 윈도우가 윈도우 프레임을 갖거나, 프레임이라 불리는 다중 패널을 정의내리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 안에서의 조정 과정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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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과연 IT강국의 면모인것인가? 단순히 iTunes+iPod의 성공을 바라보고, 애플의 검증된 인터페이스를 살짝 바꿔 베껴서 이득을 보고자 했다면 아마 얼마 안가 쓴맛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애플의 변호사는 이미 Melon관련 파일을 한뭉치 준비하고 있을런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이건 단순히 베꼈다 아니다의 문제를 떠나 IT강국이라고 항상 자부심 섞인 목소리를 내뿜는, 아시아 한 구석에 존재하는 작은 Microsoft공화국 이름에 먹칠을 하는 행위일 지도 모른다.
[이슈】SKT 멜론 플레이어가 아이튠 특허 도용(?)
◇SK텔레콤의 멜론플레이어(위)와 애플의 아이튠(아래)
SK텔레콤에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유료음악 서비스 '멜론 플레이어'가 美 애플의 '아이튠'의 특허를 베낀 것이라는 소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소문의 내용은 멜론 플레이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애플의 아이튠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 이 글에는 "외형으로만 봐도 멜론 플레이어가 아이튠의 조작 도구를 오른쪽으로 옮겨놨다는 것 밖에 별달리 차이가 없다"며 비교 화면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이 글에는 "'아이튠' 인터페이스가 美 현지 특허(US Patent No. 6,731,312)를 받은 특허기술인데도 불구하고 멜론이 베낀 것은 문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제 논란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외관상의 문제만으로 베낀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다"며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버튼의 위치 등 프로그램 구조가 유사한 것이 많다"고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또 "오히려 멜론이 '도전적인 UI'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멜론을 보면 낯설다'고 느낄 정도로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한 관계자는 "미국에도 아이튠을 베낀 웹사이트들이 많다"며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애플코리아에서의 공식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말했다.
'멜론 베끼기' 논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네티즌 ID 'artfrige'는 "애플의 UI를 개발하는데 쏟아 부은 원작자들의 정성과 열의를 가로채려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복제된 것이 맞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ID '거북거북'은 "앨범-재생 곡 리스트 화면 하나만 보고 UI를 베꼈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며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