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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인터랙션디자인-더나은사용자경험(UX)을위한

07_영리한 애플리케이션과 똑똑한 디바이스_멀티태스킹을 위한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당장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디자인만 해왔다.

디지털 도구들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좀 더 개인적이고 더 유용하도록 스스로 미세 조정하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음에도, 대부분 그저 단일 업무만을 수행한다.


사람이 한 번에 여러가지의 작업을 하면 작업의 양과 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컴퓨터에는 이런 제약이 없다.

컴퓨터나 휴대폰, 전자 제품들은 무어의 법칙이 실현된 덕에 터무니 없이 강력해졌다.
BBC의 온라인 사이트인 BBCi는 이 기능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 다시 디자인됐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여러 번 방문하면, 홈페이지에 이 경로들이 수집된다. 자주 방문한 섹션은 천천히 어두운 색의 음영으로 시각적인 구분이 되고, 사용자가 자주 가는 섹션을 찾기가 쉬워진다. 사이트는 사용자의 행동 정보를 수집해 사이트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조정된다. BBCi는 이기능을 '유리벽(glass wall)'이라고 불렀다.


아마존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전체 아마존 사용자에게 수집한 거대한 풀과 비교해 "같은 물건을 산 사람들이 구매한 다른 물건은 ..." 과 "이런 물건을 본 후에 소비자들이 최종 선택한 물건은?" 같은 재미있는 자료를 보여준다.

이런 부가정보 덕분에 사용자 자신들의 정보는 스스로 사용자 가치를 더하게 된다.


BBCi와 아마존은 미래에 사용자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더 흥미를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수행하여 가치있는 디자인을 했으며 또한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자 지정 옵션을 세팅하거나 사이트에서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지 직접 이야기할 필요도 없게 하였다.

이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이미 진행한 행동으로부터 이를 배운다.

자신들의 경험을 최적화시킬 부담을 사용자 개인에게 지우지 않으며 이 사이트들은 스스로 최적화를 실행할 만큼 똑똑하다.


멀티태스킹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절대 할 수 없거나 스스로 하기 지겨운 일만을 도와줘야한다.


사용자 히스토리에 기반을 두어 수정된 정보는 프라이버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
얼티태스킹의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디자이너들은 사용자들의 어떤 데이터가 모아지고 공유되는지레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항상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의 수집이나 공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출처 :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1-01) 인터랙션 디자인: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