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 2004년2월22일 ]
노대통령 1년 평가 여론조사
webdress
2005. 2. 19. 11:07
![]() |
[한겨레] 잘한일-검찰·국정원 정치적 독립
못한일-잦은 말실수로 권위 실추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년 간 가장 잘한 일로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정치적 독립’을, 가장 잘못한 일로 ‘잦은 말실수 등 대통령 권위 실추’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 절반 가량은 앞으로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노 대통령 취임 한 돌(2월25일)을 앞두고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5.1%로 나타나, 지난 8월 조사 이후 7개월 동안 지지도가 36%를 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노 대통령이 그동안 가장 잘한 일로는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정치적
![]() |
독립’(26.7%)이 꼽혔고, 가장 잘못한 일은 ‘잦은 말실수 등 대통령 권위 실추’(37.7%), ‘경기회복 대처 미흡’(30.5%) 등의 차례였다.
앞으로 노 대통령이 가장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대다수 국민들이 ‘경제회복 노력’(67.9%)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더 나아질 것’이라는 대답이 46.8%, ‘지금과 비슷할 것’ 35.0%, ‘더 나빠질 것’ 13.7%로,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물음엔 열린우리당 21.2%, 한나라당 14.0%, 민주당 9.1%, 민주노동당 2.1%(무응답 5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전체 조사내용은 <인터넷 한겨레>(hani.co.kr)에서 볼 수 있다. 이화주 기자 holly@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