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 2004년2월22일 ]
엇갈린 운명이 보여주는 ‘진정한 사랑’…MBC ‘사랑한다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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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 19. 11:02
MBC ‘천생연분’ 후속으로 새 수목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오후 9시55분)가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두 쌍의 연인들이 한 사람의 농간에 의해 서로의 짝이 바뀌게 된 후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로 충무로에 데뷔하기도 했던 오종록 PD가 연출을 맡았고 ‘옥탑방 고양이’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래원과 영화 ‘장화, 홍련’으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은 염정아가 출연한다.
오종록 PD는 “서로 엇갈린 사랑을 하면서 ‘사랑’과 ‘결혼’ 그리고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절에 맡겨져 있다가 영채 부모의 도움으로 영채(윤소이)와 오누이처럼 자라게 된 병수(김래원).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둘은 영화사에 동반 입사하게 된다. 한편, 유학을 다녀와 남자들 틈에서 당당히 영화사 사장으로 자리잡은 이나(염정아)와 영화 음악가 희수(김성수)는 연애에 있어 ‘선수’지만 서로 흔들림을 느낀다. 하지만 이나는 병수가 괜찮다는 생각이 든 순간, 희수에게 영채를 유혹할 것을 요구한다. 희수도 이나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영채에 접근한다. 이나의 각본에 의해 병수와 영채는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각본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나와 병수, 희수와 영채는 하루 차이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치루게 된다. 이도 영채와 병수가 서로의 결혼식을 목격함으로써 미련을 버리게 하려는 이나의 의도. 게다가 신혼 여행지의 호텔도 같은 곳으로 잡는다. 하지만 승리감에 도취한 이나와 희수는 결국 실수를 하고 만다. 자신들의 만행을 이야기하는 것을 영채와 병수가 듣고 만 것. 그들은 자신의 어긋난 사랑이 둘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한다.
이제부터 영채와 병수의 복수의 칼날이 이나와 희수에게로 향하게 된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이 드라마는 두 쌍의 연인들이 한 사람의 농간에 의해 서로의 짝이 바뀌게 된 후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로 충무로에 데뷔하기도 했던 오종록 PD가 연출을 맡았고 ‘옥탑방 고양이’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래원과 영화 ‘장화, 홍련’으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은 염정아가 출연한다.
오종록 PD는 “서로 엇갈린 사랑을 하면서 ‘사랑’과 ‘결혼’ 그리고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절에 맡겨져 있다가 영채 부모의 도움으로 영채(윤소이)와 오누이처럼 자라게 된 병수(김래원).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둘은 영화사에 동반 입사하게 된다. 한편, 유학을 다녀와 남자들 틈에서 당당히 영화사 사장으로 자리잡은 이나(염정아)와 영화 음악가 희수(김성수)는 연애에 있어 ‘선수’지만 서로 흔들림을 느낀다. 하지만 이나는 병수가 괜찮다는 생각이 든 순간, 희수에게 영채를 유혹할 것을 요구한다. 희수도 이나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영채에 접근한다. 이나의 각본에 의해 병수와 영채는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각본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나와 병수, 희수와 영채는 하루 차이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치루게 된다. 이도 영채와 병수가 서로의 결혼식을 목격함으로써 미련을 버리게 하려는 이나의 의도. 게다가 신혼 여행지의 호텔도 같은 곳으로 잡는다. 하지만 승리감에 도취한 이나와 희수는 결국 실수를 하고 만다. 자신들의 만행을 이야기하는 것을 영채와 병수가 듣고 만 것. 그들은 자신의 어긋난 사랑이 둘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한다.
이제부터 영채와 병수의 복수의 칼날이 이나와 희수에게로 향하게 된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